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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감사합니다!
  • 작성자
    pete****
  • 작성일
    2019-03-05 12:15:00
  • 조회수
    768
1. 응시지역: 서울 

2. 과목: 보건
3. 후기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보건 임용시험 재수생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병원을 사직하고 한 달 쉬고 난 후에 2019학년도 임용시험을 보았습니다.

작년 교육학 시험 성적은 간신히 과락을 넘은 10점을 받아서 이렇게 시험 후기를 써도 되나 조금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불합격 과정을 성찰하며 좀더 나아진 모습이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저는 공부 방법 이야기보다 멘탈관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임용시험은 멘탈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8월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시험은 맛(?)만 보자~책상에 매일 앉아있는 연습을 하자~

이번에 떨어지면 내년에 합격하면 되지~어차피 내년이 목표였어~

저는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했는데도 시험 불안도가 높았습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시험 직전 두 달에 맘 못 잡고 책만 펼쳐두고 병원 채용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이틀 전에 면접 보러 갔고 대학병원에 합격했지만 결국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많이 흔들렸던 이유는 남과 나의 비교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병원에 남아있는 동기들은 병동의 책임간호사의 위치에 올라서고,

또한 누군가를 가르치는 프리셉터가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 나는 뭐하고 있는 걸까?

이러다 내년에 시간도 잃고, 돈도 잃고, 경력도 잃으면 어디로 가야 하나? 

...이런 비합리적인 신념에 사로잡히면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어도 머리에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에 계속 몰입하게 되면 점점 구체성을 가지더라구요. 마치 지금 일어나는 현실처럼 느껴졌습니다.

태련쌤은 교육학 공부 방법 뿐만 아니라

일년의 긴 시험을 준비하면서 갖추어야 할 체력, 정신 관리에 대해서도 알려주십니다.

잘 모르는 누군가는 그것이 사담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저처럼 마음이 흔들리면 매일 독서실에 나가도 결국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다시 마음을 잡고 12월부터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카톡 프사를 보다가, 친구를 만나다가, 누군가의 소식을 듣다가 불쑥 불안감이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져 그것에 매몰되려 할 때,

저는 태련쌤께 배운대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맘 속으로 그만! 외치고, 근처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기분전환 하거나, 

스스로 잘하고 있는 작지만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합니다. 

잘하고 있어, 지금 이렇게만 꾸준히 하면 될 거야~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생각해보면 저는 제 삶에서 이렇게 스스로를 칭찬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참 예상치 못한 일들도 종종 일어납니다.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비가 들고,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고, 공부하러 가다 개한테 물리고 등등

왜 돈 벌때 괜찮다가 돈 들어올 데 없는 지금 아픈거야.. 아침부터 재수없게.. 이런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지만

다시 태련쌤께 배운대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다행이다~나중에 치료 받았으면 돈이 더 들었을 거야, 그래도 상반기 여유 있을 때 치료 받으니 더 낫지!

다행이다~올해 액땜했나보다, 덕분에10년마다 맞아야 할 파상풍 예방접종도 맞았어!

그러면 신기하게도 지금 상황을 수용하게 되고, 그 사건과 관련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납니다.

저는 병원에서 일할 때 상명하복식 인간관계, 생명과 관련되기에 작은 실수에도 엄격한 조직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서

경직되고 조용하고 표정없고 예민하고 자책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태련쌤께 배운 여러가지 생활습관과 마음관리로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 내성적인 사람이에요 라고 말하면 아무도 안 믿네요.ㅎㅎ

저는 지금까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제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어쩌면 다시 슬럼프에 빠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는 얼른 불안을 떨쳐내고 다시 레이스에 복귀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도 태련쌤과 함께 교육학 공부와 삶에 충실하는 방법을 꾸준히 해볼 계획입니다.

내년에 진짜 구체적인 합격 수기로 다시 한 번 이곳에 글 남기러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2020학년도 서울 보건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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