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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학 논술에 대한 간략한 해설
  • 작성자
    전태련교육학
  • 작성일
    2015-02-14 00:00:00
  • 조회수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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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학 논술에 대한 간략한 해설


추운 날 시험 보느라 고생한 선생님들!!! 수고했습니다.

교육학 문제가 평소 강조했던 주제와 조금 달라 당황했을거라고 예상됩니다만 그런 가운데서도 답안을 잘 작성한 수강생들이 많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분석은 12월 9일 있을 해설 강의 때 제시할 계획입니다만 작년과 달리 논란이 되는 답안이 많아 혼란을 막기 위해 간략한 분석을 먼저 제시합니다.

1. 자유교육에 근거한 교육목적 진술
1) 지문에서 밝힌 지식교육을 통한 합리적 정신의 계발이 바로 자유교육의 개념이자 목적입니다. 따라서 피터스가 제시한 교육관에 근거하여 목적을 진술하면 됩니다.
2) 그러면 답안은 대략 자유교육의 개념 진술, 학습자의 이해와 자발성에 근거한 지식의 형식(각 학문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의 학습, 이를 통한 지식과 이해 또는 지적 안목의 형성,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마음의 계발을 교육의 목적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2. 교육과정 설계 방식
1) 지문에서 학습목표의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를 요구했으므로 백워드 교육과정 설계가 답입니다.
2) 타일러 모형은 합리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맞는 학습경험을 선정하고 조직하여 제시한 다음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목표중심 모형이라서 목표달성 여부가 수업이 다 진행되고 난 다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타일러 모형은 목표달성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데 한계를 가집니다. 타일러 모형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 바로 백워드 교육과정입니다.
3)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은 마지막 수업에서도 강조했듯이 교육과정 설계 방식이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 방식이므로 문제가 요구하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4) 답안은 백워드 교육과정 설계에 대한 개념 설명, 목표에서 성취기준 분석 및 확인, 이에 맞는 평가계획 수립, 평가계획에 맞는 수업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이 되면 됩니다.

3.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학습과제 제시 방식
1) 지문에서 학습과제 자체가 흥미를 유발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해 놓고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학습과제 제시방식을 이야기 했으므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과제 또는 학습과제 제시방식 모두 다 답이 될 수 있습니다.
2) 그러므로 켈러 ARCS이론에 근거한 방식을 쓰거나, 도전적 과제, 실제적 과제, 비구조화된 과제라는 식으로 답안을 작성해도 됩니다. 대표적인 학습동기 이론인 자기결정성 이론, 기대-가치이론, 자기효능감이론 등에 근거한 과제 또는 과제 제시 방식 모두 답안이 될 수 있습니다.

4. 학습조직의 구축 원리
1) 지문에서 학습조직을 '교사 모두가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지식과 학습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해 가는 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경영학의 특정 학자가 이야기 하는 학습조직의 원리를 구태여 진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2) 학습조직의 원리를 분산적 지도성에서 제시한 내용을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했다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분산적 지도성과 변혁적 지도성의 원리를 활용하면 멋진 답안이 될 겁니다.
3) 답안에는 다음의 내용이 들어 가면 됩니다. 교사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비전, 교사 개개인이 자기 장학, 연수, 컨설팅 장학 등의 방법을 통한 자기 완성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팀(소조직) 구성과 팀 내에서의 학습, 그리고 팀 간의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한 학교 교사 전체의 학습이라는 내용이 들어가면 됩니다.

1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교육학 논술을 준비해 온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교육학 논술 문제는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예비 선생님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교육학의 논제들이 참으로 많은데 왜 이런 식으로 밖에 문제를 출제할 수 없는지도 안타깝습니다. 소문처럼 정말 노량진 강의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런 문제를 출제했다면 교원임용시험에서 교육학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받아 보고 한동안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런 문제를 위한 강의를 계속해야 할까하고.

그러나 늘 이런 한계 속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그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행복을 위한 길이라는 평소의 신념이 떠올라서 계획된 강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12월 9일 해설 강의에서 하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여러분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그렇게 느꼈을겁니다. 그러니 결코 좌절하지 말고 차분하게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2014년 12월 6일 전태련.

자료출처 : 전태련 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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