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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련쌤이야기

최선을 다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전태련교육학
  • 작성일
    2015-12-06 00:00:00
  • 조회수
    915

어떤 일을 끝내고 나면 우리는 늘 후회를 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할 걸, 조금만 더 볼 걸, 조금만.... 더 더 더'
임용시험처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일 일수록 그 아쉬움과 후회가 크고 자책 또한 큽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하고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모든 중학교에 적용되는 시기에 거의 10년 이상 객관식에서도 출제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낮은 경험중심 교육과정과 비공식 조직이 출제된 것을 보고 가슴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의고사의 인간관계론 문제에서 비공식조직을 설명할 때 이의 문제점 또한 명확하게 다시 설명할 걸 그랬다는 자책도 했습니다.

0.01점에도 당락이 갈라지는 시험에서 이로 인해 또다시 긴 시간 동안 가슴 아파해야 할 수강생들이 있을 것 같아 가슴이 아리고 또 아립니다.

 

'인생이 고'라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다고 애를 쓰는 데도 늘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남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모두 다 집어치우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여러 번씩 듭니다.

그런데도 버티고 있는 것은 힘들고 아픈 가운데서도 행복을 이끌어 내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이 있기 며칠 전 올해 합격생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작년 시험 준비를 할 때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하고 출산도 해서 힘든 상황에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어 너무 힘들었다고요.

그래서 임용시험 준비를 하며 버티면서 시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했는데 초수에 4명밖에 뽑지 않는 서울에 합격을 했답니다.

그리고 가정도 편안하고 행복해졌구요.

 

아픔과 고통 속에서 성장하고 이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체득했으면서도 아플 때는 여전히 도망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도망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또 다시 현재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정에서 만난 여러분들은 저의 소중한 길벗들입니다. 함께 격려하면서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봅시다.

 

힘들게 한 고비를 넘어 가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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