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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양교육] 명심보감 -12. 성심편(省心篇) 하①
  • 작성자
    더쌤운영자(webm*****)
  • 작성일
    2015-10-02 13:50:52
  • 조회수
    923

명심보감 – 12. 성심편(省心篇) 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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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倧皇帝御製曰   知危識險   終無羅網之門
진종황제어제왈   지위식험   종무라망지문
 
擧善薦賢   自有安身之路
거선천현   자유안신지로
 
施仁布德  乃世代之榮昌  懷妬報冤    與子孫之爲患
시인포덕  내세대지영창  회투보원    여자손지위환
 
損人利己  終無顯達雲仍  害衆成家  豈有長久富貴
손인이기 종무현달운잉   해중성가  기유장구부귀
 
改名異體   皆因巧語而生  禍起傷身  皆是不仁之所
개명이체   개인교어이생  화기상신  개시불인지소
 
진종황제 어제에 말하기를
“위태함을 알고 험한 것을 알면 끝내 그물에 걸리는 이리 없을 것이요,
착한 사람을 들어 쓰고 어진 사람을 천거하면 스스로 몸을 편안히 할 길이 있느니라.” 하였다.
 
인을 베풀고 덕을 펴는 것은 곧 대대로 내려가는 영광과 창성함이요,
질투하는 마음을 품고 원한을 갚는 것은 자손에게 물려주는 근심이 되리라.
 
남을 손해 보게 하여 자기를 이롭게 하면, 끝내 현달한 자손이 없을 것이요,
많은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해서 집안을 이루면 어찌 오래가는 부귀가 있으랴 ?
 
이름을 바꾸고 몸을 달리함은 모두 교묘한 말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재앙이 일어나고 몸을 다치는 것은 모두 어질지 못함이 부르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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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宗皇帝御製曰  遠非道之財   戒過度之酒   居必擇隣
신종황제어제왈  원비도지재   계과도지주   거필택린
 
交必擇友  嫉妬勿起於心
교필택우  질투물기어심
 
讒言勿宣於口  骨肉貧者莫疎   他人富者莫厚
참언물선어구  골육빈막자소   타인부자막후
 
克己以勤儉爲先  愛衆以鎌和爲首
극기이근검위선  애중이겸화위수
 
常思已往之非   每念未來之咎   若依朕之斯言   治國家而可久
상사이왕지비   매념미래지구   약의짐지사언   치국가이가구
 
신종황제 어제에 이르기를
“도리에 어긋나는 재물은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친 술은 경계할 것이며,
반드시 이웃을 가려서 사귈 것이며, 벗을 가려서 사귀어라.
남을 질투하는 것이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남을 헐뜯는 말은 입 밖에 내지 마라.
친척중에서 가난한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말고, 남의 부유함에 아첨하지 마라.
 
자기를 이기는 것은 근면하고 검소한 것을 제일로 삼고,
대중 사랑하기를 겸손과 화목을 으뜸으로 할 것이며,
 
항상 지난 허물을 생각하고, 미래의 허물을 염려하라.
만약 나의 이 말을 의지하면, 나라와 집안을 잘 다스림이 오래 갈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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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宗皇帝御製曰  一星之火  能燒萬頃之薪  半口非言   誤損平生之德
고종황제어제왈  일성지화  능소만경지신  반구비언   오손평생지덕
 
苟貪妬損  終無十載安康   積善存仁  必有榮華後裔
구탐투손  종무십재안강   적선존인  필유영화후예
 
福緣善慶  多因積行而生  入聖超凡   盡是眞實而得
복연선경  다인적행이생  입성초범   진시진실이득
 
고종황제 어제에 이르기를,
“한 점의 불씨도 능히 넓은 숲을 태울 수 있고, 반 마디의 그릇된 말도 평생의 덕을 그르쳐 버린다.
 
구차하게 탐하고 시기하여 남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마침내 십 년의 편안함도 없을 것이다.
 선을 쌓고 인을 보전한다면 반드시 후손에게 영화가 있을 것이다.
 
착하고 경사스러움(선경)에서 연유하는 복은 선행을 많이 쌓아감으로써 생겨나고,
 범용함을 초월하여 성인의 경지에 들어감은 모두 진실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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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良曰  欲知其君  先視其臣  欲識其人  先視其友
왕량왈  욕지기군  선시기신  욕식기인   선시기우
 
欲知其父   先視其子  君聖臣忠  父慈子孝
욕지기부  선시기자   군성신충  부자자효
 
왕량이 말하기를, “그 임금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친구를 보고,
그 아버지를 알고자 하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성스러우면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자애로우면 자식이 효도하느니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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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語云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가어운  수지청즉무어  인지찰즉무도
 
<공자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극히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느니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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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敬宗曰  春雨如膏  行人  惡其泥濘
허경종왈  춘우여고  행인  오기니녕
 
秋月揚輝  盜者  憎其照鑑
추월양휘 도자   증기조감
 
허경종이 말하기를 “봄비는 땅을 기름지게 하건만,
오가는 사람은 그 진창을 싫어하고,
가을달은 높고 밝게 비추거늘
도둑은 그 밝은 빛을 싫어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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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行綠云  大丈夫  見善明  故  重名節於泰山
경행록운  대장부  견선명  고  중명절어태산
 
用心剛故  輕死生於鴻毛
용심강고  경사생어홍모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밝게 선을 보니까 명분과 절개를 태산보다 중하게 여기고,
마음 씀이 깨끗하므로 죽고 사는 것을 기러기 깃털보다 가볍게 여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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悶人之凶   樂人之善   濟人之急   求人之危
민인지흉   낙인지선   제인지급   구인지위
 
남의 흉사에는 걱정하고, 남의 좋은 일에는 즐거워하고, 남이 긴박할 때에서는 도와주고,
남이 위태로울 때에는 구원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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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目之事   恐未皆眞   背後之言   豈足深信
경목지사   공미개진   배후지언   기족심신
 
눈으로 직접 본 일도 모두 진실이 아닌가 의심되거늘,
등 뒤에서 하는 말을 어찌 깊이 믿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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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恨自家汲繩短   只恨他家苦井深
불한자가급승단   지한타가고정심
 
자기 집 두레박 줄이 짧은 것을 탓하지 않고,
남의 집 우물이 깊은 것만을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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贓濫滿天下  罪拘薄福人
장람만천하  죄구박복인
 
부정하게 재물을 취득한 사람이 세상에 가득한데,
죄는 박복한 사람에게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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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若改常  不風則雨  人若改常  不病則死
천약개상  불풍즉우  인약개상  불병즉사
 
하늘이 만약 평상과 다르게 되면(상도를 바꾸면) 바람이 불지 않으면 비가 오고,
사람이 상도에서 벗어나면 병들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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壯元詩曰   國正天心順   官淸民自安   妻賢夫禍少   子孝父心寬
장원시왈   국정천심순   관청민자안   처현부화소   자효부심관

장원시에 이르기를, “나라가 바르면 하늘의 마음도 수날 것이며,
벼슬아치가 청렴하면 백성은 저절로 편안해진다.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을 것이고,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울 것이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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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木從繩則直  人受諫則聖
자왈  목종승즉직  인수간즉성
 
공자께서 말하길,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을 것이고,
사람이 간언을 받아들이면 거룩해질 것이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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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派靑山景色有   前人田土後人收
일파청산경색유   전인전토후인수
 
後人收得莫歡喜   更有收人在後頭
후인수득막환희   갱유수인재후두
 
한 줄기 푸른 산은 경치가 그윽한데,
앞사람의 논밭을 뒷사람이 차지했네.
뒤사람아, 땅을 차지했다고 기뻐하지 마라.
다시 차지할 사람이 바로 뒤에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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