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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소양교육] 명심보감 -14. 치정편(治政篇)
  • 작성자
    더쌤운영자(webm*****)
  • 작성일
    2015-10-07 17:32:55
  • 조회수
    860

명심보감 – 14. 치정편(治政篇)


* 치정편은 위정자와 국가공무원이 바른 자세로 지켜야 할 교훈들로 엮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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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명도선생왈   일명지사  구존심어애물  어인필유소제
 
명도선생이 말하길, “처음으로 임명받은 관리일지라도,
진실로 직책과 재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잘 제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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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太宗御製云  上有麾之  中有乘之  下有附之  幣帛衣之
송태종어제운  상유휘지  중유승지  하유부지  폐백의지
 
倉廩食之  爾俸爾祿  民膏民脂  下民易虐  上天難欺
창름식지  이봉이록  민고민지  하민이학  상천난기
 
송태종이 어제에 이르기를,
“위에는 지휘하는 이가 있고, 중간에는 말타고 전하는 이가 있고,
아래에는 이를 따르는 이가 있어서 폐백으로 옷을 지어 입고 창고의 곡식을 먹으니 
너의 봉록은 백성의 고혈이라. 아래있는 백성은 학대하기 쉬우나
위의 하늘은 속이기 어렵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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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蒙訓曰  當官之法  唯有三事  曰淸曰愼曰勤
동몽훈왈  당관지법  유유삼사  왈청왈신왈근
 
知此三者  則知所以持身矣
지차삼자  즉지소이지신의
 
<동몽훈>에 이르기를, “마땅히 관리로서 지켜야 할 법도가 오로지 세 가지 있는데,
청렴함과 신중함과 근면함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자신의 처신할 바를 알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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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官者  必以暴怒爲戒  事有不可  當詳處之  必無不中
당관자  필이폭노위계  사유불가  당상처지  필무불중
 
若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
약선폭노  지능자해  기능해인
 
관직에 있는 자는 심하게 화내는 것을 삼가며, 일이 잘되지 않는 것이 있거든
마땅히 자상하게 처리하면 반드시 잘 맞게 될 것이다. 만약 먼저 심하게 화를 내면,
오직 스스로를 해칠 뿐이다. 그러한데 어찌 남을 해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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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君如事親  事官長如事兄  如同僚如家人  待群吏如奴僕
사군여사친  사관장여사형  여동료여가인  대군리여노복
 
愛百姓如妻子  處官事如家事  然後  能盡吾之心
애백성여처자  처관사여가사  연후  능진오지심
 
如有毫末不至  皆吾心有所未盡也
여유호말부지  개오심유소미진야
 
임금 섬기기를 어버이 섬기듯이 하고, 상사 섬기기를 형님 섬기듯이하고,
동료 대하기를 집안 식구처럼 하고, 여러 아전 대하기를 노복처럼 하고,
백성 사랑하기를 처자와 같이 하고,
나라일 처리하기를 내 집안일처럼 하고 난 후에야, 능히 내 마음을 다 했다 할 것이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이르지 못함이 있으면 모두 내 마음에 다하지 못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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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  簿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從  奈何
혹문  부좌령자야  부소욕위  영혹부종  내하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便是爭私意
이천선생왈  당이성의동지  금령여부불화  변시쟁사의
 
令是邑之長  若能以事父兄之道  事之  過則歸己
령시읍지장  약능이사부형지도  사지  과즉귀기
 
善則唯恐不歸於令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
선즉유공불귀어령  적차성의  기유불동득인
 
어떤 사람이 물었다.
“주부는 수령을 보좌하는 사람인데 주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수령이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천 선생이 대답하였다. “마땅히 정성된 마음으로써 움직여야 한다.
 지금 수령과 주부가 화목하지 않음은 곧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는 것이다.
수령은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기도 잘못은 자기에게 돌리고,
잘한 것은 오로지 수령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두려워하는 이 같은 성의를 쌓는다면
어찌 사람을 움직이지 못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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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安禮問臨民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유안례문임민   명도선생왈  사민각득수기정
 
問御吏曰  正己而格物
문어리왈  정기이격물
 
유안례가 백성을 대하는 자세에 대하여 물었다.
명도선생이 대답하기를, “백성으로 하여금 각각 그 사정을 알릴 수 있게 해주어라.” 하였다.
또 관리를 다루는 법에 대해서 묻자 대답하기를,
“자신을 바르게 함으로써 남도 바르게 하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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抱朴子曰  迎斧鉞易正諫
포박자왈  영부월이정간
 
據鼎鑊而盡言  此謂忠臣也
거정확이진언  차위충신야
 
포박자가 말하기를, “도끼에 맞아 죽더라도 바르게 간할 것이며,
가마솥에 넣어 죽일지라도 할 말을 다한다면 이를 충신이라 할 것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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